키움증권은 14일 LS(87,200100 -0.11%)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렸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2만원을 유지했다.

LS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5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다.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인 1246억원을 웃돌았다.

김지산 키움증권 기업분석팀장은 "산전 부문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호실적을 올렸다"면서 "다만 동제련 부문의 파나마 광산 매각에 따른 대규모 일회성 이익(824억원)이 지분법이익 형태로 영업이익에 반영된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올해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5% 소폭 줄어든 5463억원으로 예상했다.

김 팀장은 "오토모티브와 동박 사업 중단, 동제련의 일회성 이익 등의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안정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전기동 가격이 전년 대비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I&D· 전선·동제련 부문의 사업 환경이 호전될 것이며 전력선의 수주가 크게 늘어 있다"고 설명했다.

미국 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도 입을 것으로 봤다. 김 팀장은 "계열사 슈페리어 에섹스(Superior Essex)는 미국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수혜와 법인세 인하 효과를 직접적으로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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