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여직원 합류시켜 구성 마무리 후 활동 개시

사진=연합뉴스

서지현 검사의 성폭력 피해 폭로를 계기로 법무부에도 성폭력 피해 실태를 조사하고 및 제도 개선 방안을 논의하는 기구가 꾸려졌다.

법무부는 13일 '법무부 성희롱·성범죄 대책위원회' 위원 11명의 인선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대책위에는 위원장인 권인숙 한국여성정책연구원장 외에 김민문정 한국여성민우회 대표, 나윤경 연세대 교수, 오선희 변호사, 윤옥경 경기대학교 교수, 이유진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이한본 변호사, 조숙현 변호사, 최영애 서울시 인권위원회 위원장, 홍성수 숙명여대 교수, 황정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참여한다.
법무부는 "최근 논란이 된 검찰 내 성범죄 사건을 계기로 성희롱·성범죄 분야에 학식과 경험이 풍부한 외부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대책위를 구성했다"며 "위원회는 향후 법무부 내 성희롱과 성범죄 피해에 노출될 위험이 많은 하위직 여직원들 위주로 각 직렬별 내부위원을 추가 선정하여 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책위는 검찰을 제외한 교정본부, 출입국·외국인 정책본부 등 법무부 조직 구성원들이 겪은 각종 성범죄를 파악하고 대응하는 동시에 조직 문화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작업을 맡게 된다.

앞서 대검찰청은 서 검사의 폭로를 계기로 여성 최초 검사장인 조희진(56·사법연수원 19기) 서울동부지검장을 단장으로 한 '성추행 사건 진상규명 및 피해회복 조사단'을 발족해 활동에 들어간 바 있다.

검찰과 관련한 성범죄 사건은 검찰 진상조사단이 따로 꾸려져 있어 법무부 대책위의 조사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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