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13일 중국 증시에 대해 과거 춘절(설) 이후 상승한 사례가 많은 만큼 현 시점에서 투매보다는 중기 관점에서 포트폴리오 재편을 고려할 만 하다고 조언했다.

황선명 삼성증권 연구원은 "과거 10년의 중국 증시 패턴을 분석한 결과, 춘절 이후 지수 상승 확률이 더 큰 편"이라며 "불안심리에 따른 추종 매도 보다는 조금은 긴 호흡으로 어려운 시기를 견뎌 나가기를 조심스레 권한다"고 밝혔다.

삼성증권에 따르면 2008년부터 과거 춘절 이후 15일 후 중국 증시는 2013년 만을 제외하고 모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춘절 후 중국 증시는 유동성 긴축 완화 , 3월 주요 기업의 연간 실적 및 향후 투자 계획 발표 , 양회 개최 및 주요 정책 발표 등 호재성 이슈들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다는 분석이다.

올해 연간 기준으로는 이번 조정기가 신규 투자자들에게는 시장 진입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단했다.

황 연구원은 "이번에 실적이 부진한 중소형 고(高)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종목들이 가장 먼저 조정을 보인 점을 감안해 실적 확실성이 있는 우량주 위주의 접근을 권한다"며 " 기존 투자자라면 주도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이 축소된 현 시점에서, 포트폴리오 재편을 점검해 볼 시기"라고 당부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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