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커신,한톈위,런쯔웨이….

‘나쁜손’으로 악명 높은 중국 쇼트트랙 선수들이 잇따라 실격처리됐다.

13일 강원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남녀 쇼트트랙 경기에서 중국 선수 3명이 나란히 실격판정을 받아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중국 선수들은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강력한 라이벌로 꼽혀왔다.

가장 먼저 철퇴를 맞은 선수는 예선 4조에서 뛴 중국의 런쯔웨이. 그는 2위로 통과했으나 함께 달리던 라트비아의 로베르츠 즈베이니엑스를 손으로 밀친 것으로 확인되면서 실격됐다.

두 번째는 한국 대표 서이라(화성시청)를 코너링 도중에 손으로 밀친 한텐위다. 한톈위는 6조 1위로 들어왔지만 비디오 판독결과 부적절한 접촉이 확인돼 실격 처리됐다. 서이라는 하마터면 한텐위 때문에 준준결승 진출이 무산될 뻔했다. 4위로 들어온 서이라는 조 2위 지위를 받아 8강에 안착했다.

이로인해 중국 남자 1000m 종목에선 우다징만 준준결승에 진출했다.

중국은 여기에서 그치지 않았다. 한국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19)이 출전한 500m 종목에서도 판커신이 3위로 들어왔지만 ‘나쁜 손’이 발각돼 실격됐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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