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청사 개발 첫 프로젝트
18층 재건축…2020년 준공

서울 구로구가 국토교통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와 손잡고 오류1동 주민센터를 행복주택 등이 들어서는 복합단지로 개발한다.

구로구는 최근 ‘오류1동 주민센터 복합개발 사업 기공식’(조감도)을 했다고 13일 밝혔다.

오류동 31의 138 일대에 들어선 낡은 주민센터를 헐고 대지 1048㎡에 지하 4층~지상 18층 복합건물을 세우는 재건축 사업이다. 새 건물에는 주민센터와 경로당 등 공공시설, 근린생활시설, 행복주택(180가구)을 들일 예정이다.
이 사업은 지방자치단체·정부·SH공사가 처음으로 추진하는 합동 노후청사 복합개발 프로젝트다. 구로구가 부지 무상 사용을 허가하고, 국토부가 주택도시기금을 활용해 사업비를 지원한다. SH공사는 건물 건축을 맡아 주민센터와 공공시설을 지어 구로구에 기부채납(공공기여)하는 방식이다. 2020년 3월 준공되면 SH공사는 근린생활시설과 행복주택을 관리한다. 구로구는 주민센터와 공공시설을 맡는다.

이성 구로구청장은 “구로구는 공공청사 신축 사업을 예산 부담 없이 시작하고, SH공사는 토지 매입 부담 없이 공공주택을 건설할 수 있게 된 상생 모델”이라며 “건물이 완공된 후엔 인근 상권 활성화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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