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 반포주공 1단지 3주구가 재건축 시공자 찾기에 다시 나섰다.

반포주공 1단지 3주구 재건축 조합은 12일 재건축 시공자 입찰 공고를 냈다. 오는 21일 현장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입찰 마감일은 4월 9일이다. 입찰에 참여하는 업체는 마감 전까지 입찰보증금 500억 원에 대한 이행보증보험증권 보증서를 제출해야 한다.
반포 3주구가 시공사 입찰을 하는 것은 이번이 세 번째다. 지난해 10월 열린 첫 현장설명회에는 대형건설사 8곳이 참석했지만 다음 달인 11월 말 입찰에 현대산업개발만 입찰보증금 500억 원을 내 유찰됐다. 지난달 29일 마감된 입찰도 현대산업개발 1곳만 응찰해 유찰됐다. 건설회사 2곳 이상이 참여해야 입찰이 성립한다.

조합은 이번 입찰에 1개 이하 시공사가 참여해 유찰될 땐 수의계약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수 있다는 견해다. 지난 9일 시행된 도시정비법 개정안에 따른 국토교통부의 유권해석을 받았다. 최흥기 반포 3주구 조합장은 “이번 입찰이 성사될 경우 5월 10일께 시공사 선정 총회를 열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합은 기존 전용 72㎡ 1,490가구를 헐고 재건축을 통해 2,091가구를 새로 지을 예정이다. 조합이 제시한 예상 공사비는 약 8087억 원으로 3.3㎡(평)당 542만 원 수준이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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