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서현이 북한 예술단 서울공연에 등장했다. 이날 현송월 단장도 이례적으로 노래를 불렀다. /사진=연합뉴스

소녀시대 서현이 북한 예술단 서울 공연의 깜짝 게스트로 등장해 남북의 이목을 끌었다.

11일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에서 열린 북한 삼지연관현악단의 공연에서 마지막 곡으로 '우리의 소원이 흘러나왔다.

여성 중창단원이 손짓을 하자 익숙한 얼굴이 등장했다. 바로 소녀시대 멤버 서현이다.

서현과 단원들은 '우리의 소원'과 북한 가요 '다시 만납시다'를 열창했다. 노래를 부르면서 서현과 단원들은 손을 맞잡고 호흡을 맞췄다.
공연이 끝난 뒤 서현과 단원들은 포옹하고 오랜 시간 대화도 나눴다. 관객들은 기립박수를 보냈다.

현장에 있던 문재인 대통령과 북측 대표단 또한 이를 반갑게 지켜봤다.

북한 예술단은 2002년 이후 15년 6개월만에 서울에서 공연을 했다. 이례적으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무대에 등장해 직접 노래를 했다.

현 단장은 “강릉에서 목감기가 걸려 상태가 안 좋지만 그래도 단장인 제 체면을 봐서 다른 가수들보다 조금 더 크게 박수 부탁드린다”며 북한 가요 ‘백두와 한나(북한에서 한라산을 이르는 말)는 내 조국’을 불렀다.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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