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2일 이번주 주목할 이벤트로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인프라 투자 계획 공개와 미 1월 소비자 및 생산자 물가지수 등을 꼽았다.

서보익 연구원은 "12일 트럼프 미 대통령이 향후 10년에 걸친 1조5000억달러(약 1636조원) 규모의 인프라(사회기반시설) 투자 계획을 공개할 예정"이라며 "미 세제개편에 이어 미 증시 투자심리를 재차 자극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14일 발표되는 미국 1월 소비자물가지수와 15일 나오는 미 1월 생산자물가지수 등도 이번주 관전포인트로 제시했다.
미 소비자·생산자 물가지수의 경우 시장 예상치를 하회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 기대를 다소 완화시킬 수 있다고 풀이했다. 다만 미국의 생산자물가지수와 Fed가 주요 지표로 인식하는 개인소비지출(PCE)이 여전히 상승하고 있어, 인플레이션 상승 기대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라고 관측했다.

한국의 경우 15일부터 설 연휴가 시작되고 같은날부터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설 연휴로 휴장한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 연구원은 "적어도 미 중앙은행(Fed) 기준금리가 2~3% 중립금리에 도달해 글로벌 경기가 후퇴기로 전환되기 전까지는 주식시장의 상승 추세가 유효하다는 기존 시각을 유지한다"며 "코스피지수 2400선 이하에서는 반등에 대비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조언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기자 오정민입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