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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의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10일 오후 7시부터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리는 1500m 경기에 황대헌, 임효준, 서이라로 구성된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출전한다. 태극전사 3인방은 예선을 시작으로 준결승을 거쳐 오후 9시 28분 결승 레이스를 펼친다.

쇼트트랙 남자 1500m는 우리나라가 금메달을 노리는 주력 종목이다.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 ‘노메달’ 의 수모를 씻는 금빛 질주를 선보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황대헌은 세계랭킹 1위, 임효준이 4위로 이들에 대해 거는 기대가 크다. 임효준은 작년 9월 헝가리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남자 1500m에서 우승했다. 황대헌은 임효준이 부상으로 빠진 월드컵 2차 대회와 3차 대회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쇼트트랙은 선수들은 길이 111.12m인 타원형 트랙을 돌면서 기량을 겨루는 경기다. 결승선을 통과하는 순으로 순위가 결정된다. 여러 선수가 순위를 다투는 만큼 힘보다 기술이, 지구력보다 순발력이 요구된다. 결승선을 앞두고 펼쳐지는 막판 스퍼트는 백미로 꼽힌다.

2인1조 편성의 쇼트트랙은 스피드 스케이팅과 달리 여러 명(3명 이상)이 경기를 펼치는 만큼 약간의 몸싸움은 허용된다. 다만 상대 선수를 밀치거나 진로를 방해하면 실격 처리된다.

몸싸움 과정에서 피해를 본 선수는 예선에서 탈락되더라도 어드밴티지 룰이 적용돼 다음 라운드 진출권을 받기도 한다.

코스가 짧고 출전 선수가 많아 직선주로보다는 곡선주로 싸움이 승패를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폭발적인 순간 스퍼트와 상대 선수를 견제하는 팀플레이, 코너링 기술 등을 앞세운 경기 운영 능력이 승부에 많은 영향을 미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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