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남편 정석원, 마약 투약 혐의 체포

필로폰 투약 혐의로 경찰에 긴급체포됐던 배우 정석원(33)이 석방됐다.

9일 오후 정석원은 서울 동대문구 서울지방경찰철 광역수사대 마약수사계에서 이틀에 걸쳐 경찰 조사를 받고 약 22시간 만에 풀려났다.

경찰은 석방 사유에 대해 "동종 전과가 없고 단순 투약 혐의만 확인됐으며, 공인으로서 주거가 일정한 점 등을 감안했다"면서 "일단 석방한 것이고 공범 여부 등 수사는 계속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경찰은 정석원이 호주로 출국해 현지 술집에서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첩보를 미리 입수하고 그의 귀국시간에 맞춰 체포준비를 하고 기다렸던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가 2월초 호주 멜버른에 있는 클럽에서 친구들과 함께 필로폰을 투약했다는 것.

경찰에 따르면 정석원은 필로폰 투약 혐의를 시인했다. 경찰은 증거 확보를 위해 정석원을 상대로 간이 시약검사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재소환이나 사전 구속영장 신청 여부는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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