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은 9일 양당의 통합신당으로 출범할 '바른미래당'의 정당이미지(PI)와 당색을 확정해 공개했다.

양당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통합추진위원회 전체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당의 상징색은 국민의당 당색인 초록색과 바른정당 당색인 파란색을 섞은 청록색으로 정해졌다.

박 위원장은 "직선은 뻗어나가는 미래를 상징하며 글씨 아래 있기 때문에 국민을 섬기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라며 "동그라미는 마침표를 상징하는 것으로 통합을 마쳤고, 바른 미래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한민국 정당사에 거의 볼 수 없었던 디자인"이라고 강조했다.
양당은 이날 통합당 PI를 공개하기까지 여러 차례 우여곡절을 겪었다. 앞서 이들은 7일 PI를 공개할 예정이었으나 통합당의 기존 명칭으로 정해졌던 '미래당'을 사용할 수 없게되면서 PI 공개를 연기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원외정당인 '우리미래'의 '미래당' 약칭 신청을 수리했다. 국민의당의 '미래당' 약칭 신청은 등록정당의 전례와 일반의 법 상식 등을 근거로 사회 통념상 허용되는 약칭의 범위를 넘어섰다며 불허했다.

또 이날 오전 예정되었던 통합추진위원회 전체회의도 PI에 대한 양당의 충분한 검토가 이뤄지지 못했다는 이유로 2시간 가량 연기됐다.

김소현 기자 ksh@hankyung.com
안녕하세요. 김소현 기자입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