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KIC)가 스튜어드십 코드(기관투자가의 의결권 행사 지침)를 도입하기 위해 자문사 선정에 나섰다.

KIC는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 자문사를 선정하기 위해 입찰제안서를 9일까지 받을 예정이다. 후보 업체의 제안서 발표를 듣고 평가를 거쳐 오는 13일 자문사를 뽑을 계획이다.

공사는 스튜어드십 코드 자문사의 도움을 받아 투자한 회사의 경영 사안에 관한 의결권 판단 방향 등의 내용을 내부 지침에 반영할 계획이다. KIC는 자문사를 통해 국제기구와 해외 기관투자가의 책임투자 규모 및 운영 사례 등을 파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움직임은 작년 8월 은성수 전 KIC 사장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주요 국내 기관투자가 가운데는 한국교직원공제회가 작년에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을 결정했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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