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채용비리' 수사단장 양부남(57·사법연수원 22기) 광주지검장은 7일 "일체 고려없이 원칙적으로 수사해 국민 의혹을 해소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양 검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북부지검에 마련된 수사 사무실로 떠나기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수사관 인선 기준에 대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사실을 밝힐 수 있는 검사와 수사관을 발탁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양 검사장을 단장으로 한 수사단은 차장검사 1명과 부장검사 1명, 평검사 5명 및 수사관들로 구성된다.

수사단 인선도 양 검사장이 독자적으로 한다.
그는 구체적인 수사 계획과 자신의 발탁 이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떠나는 차에 타면서 직원들에게 "광주지검을 잘 지켜달라"는 당부를 남겼다.

양 검사장이 잠시 자리를 비우면서 광주지검은 차장검사 직무대리 체제로 운영된다.

양 검사장은 2003년 대선 자금 수사, 2009년 방위산업비리 수사, 2014년 원전비리 수사 등을 해 검찰 내 대표적인 특수통으로 평가된다.

그는 전남 담양 출신으로 담양공고, 전남대 법대를 나와 '검찰의 꽃' 검사장 자리까지 올라 'SKY' 출신이 즐비한 법조계에서 '흙수저 검사'로 통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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