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우 2.33% 급등 성공…'투매 쇼크' 털었다


투매 쇼크로 휘청거렸던 미국 뉴욕증시가 6일(현지시간)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1170포인트를 오르내리는 변동성에 시달렸지만 추가 폭락 우려는 털어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568.74포인트(2.33%) 급등한 24,914.49에 거래를 마쳤다. 2.33% 상승은 2016년 11월 이후 1년 3개월 만의 최대치다. 지난 2거래일 낙폭(약 1800포인트)을 단 번에 회복하진 못했다. 다만 이날 반등으로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던 상승장세를 이어갈 발판을 마련했다는 분위기다.

다우와 함께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 역시 전날보다 46.25포인트(1.75%) 오른 2,695.19에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도 148.36포인트(2.13%) 오른 7,115.88로 올라 하루만에 7000선을 되찾았다.

사진=게티이미지 뱅크

◇ 1170포인트 롤러코스터.."폭락 원인은 알고리즘 매매"

간밤 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지만 이날 하루 종일 극심한 변동장을 연출했다. 장중 상승과 하락을 수차례 반복하며 이날 하루 다우지수 등락 폭은 1,170포인트에 육박했다. 장 초반 23,700선까지 560포인트 떨어졌고, 정반대로 장 막판엔 최대 600포인트 치솟았다.

그만큼 최근 투매 심리와 추가 시장 조정 우려에 대한 불안감 역시 컸다는 뜻이다. 미 금융당국도 미국 증시 추가 폭락 우려를 감안한 듯 시장 안정 메시지를 던졌다.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서 "지나치게 우려할 정도의 변동성은 아니다"라며 "금융시장의 안정성 우려를 키우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최근 다우지수가 1100포인트 폭락한 투매의 원인으로 '알고리즘 매매'를 꼽았다. 므누신 장관은 "알고리즘 매매가 분명 시장에 충격을 가했다"며 "시장은 정상적으로 조정 중"이라고 설명했다. 알고리즘 매매는 매수 및 매도 한계선을 미리 프로그램으로 정해놓고 자동으로 매매하는 시스템이다.

◇ 대만 6.4 지진..호텔 붕괴로 최소 2명 사망

6일(현지시간) 대만 동부 화롄(花蓮) 인근에서 규모 6.4 지진이 발생, 최소 2명이 숨지고 200여명이 부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정부는 전날 오후 11시 50분께 발생한 지진으로 최소 2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다고 발표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대만 중앙통신 등 현지 언론들은 화롄에 있는 10층짜리 마샬 호텔이 무너져 수십명이 매몰돼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사망자 2명은 호텔 직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다른 호텔도 진동으로 기울어졌고, 여러 건물에 매몰자가 있다는 보도가 이어지고 있다. 추가 부상자가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 '미국 금리 역전 우려' 국내 증시 유출 우려

미국 금리인상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에 국내 증시에서 미국 자금유출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이 올해 3∼4차례 금리인상에 나서 한국과 금리역전이 현실화할 경우 자금이 급격히 빠져나갈 수 있기 때문이다.

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미국인의 한국 상장주식 보유금액은 265조1180억원으로 사상 최대다. 외국인 전체 보유액(635조9300억원)의 41.7%, 미국 다음으로 보유액이 많은 영국(48조3230억원)의 5.5배에 달할 정도로 많다. 미국 금리가 한국을 앞지르는 금리역전이 일어날 경우 국내 증시 내 이들 막대한 자금이 다시 유출될 수 있다.

◇ 북한 평창 응원단 229명 오늘 남한 온다

평창동계올림픽에서 남북 선수를 응원할 북한 응원단 229명이 7일 남한에 온다. 응원단 229명 외에 북한 민족올림픽위원회 관계자 4명, 태권도시범단 26명, 기자단 21명 등 총 규모는 280명이다. 이들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경의선 육로로 경기 파주의 도라산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한다.

응원단은 평창동계올림픽 기간에 북측 선수들의 경기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경기뿐 아니라 남측 선수들의 일부 경기에서도 응원전을 펼칠 것으로 알려졌다.북측 태권도시범단은 남측 태권도시범단과 함께 4차례 공연한다. 이들의 방남은 지난달 17일 남북고위급회담에 따른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합의된 사항이다.

◇ 오늘 아침도 강추위..전국 건조특보

수요일인 7일도 서울이 -13도, 인천 -10.9도, 수원 -14.4도, 춘천 -16.7도 등 전국적으로 춥다. 낮 최고기온은 전날보다 다소 오른 -4도∼4도로 예상된다. 오후 들어 강추위는 다소 풀리겠지만 당분간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를 보이며 추위가 이어지겠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전국이 대체로 맑으나 전남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오전까지 눈이 내리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돼 산불 등 화재 예방에 유의해야 한다.

김민성 한경닷컴 뉴스랩팀장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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