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일 국채 금리 상승이 미국 증시의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는 점이 국내 증시에도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간밤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미국의 장기 국채 금리 상승세 속에 혼조세를 나타냈다. 최근 기업들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반면 국채 금리 상승이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기업실적 개선과 높은 경제성장률 기대감이 유입되며 장중 상승했지만 미 10년물 국채금리가 2.79%를 상회하는 등 금리 상승이 이어지자 매물이 출회되며 하락 전환했다"며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며 변동성이 확대 될 수 있다는 점이 국내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 증시 마감 후 실적을 발표한 애플이 1% 내외로 하락 중이다. 지난 분기 아이폰 출하량이 예상보다 저조했기 때문이다. 이 또한 국내 증시에 부정적인 여파를 줄 수 있다는 게 서 연구원의 판단이다.

다만 대표적인 애플의 부품 업체인 큐로브가 실적 개선 발표 등으로 16% 넘게 급등하자 스카이웍 등 여타 애플 부품주들이 동반 상승했다. 이는 국내 증시에 대해 저가 매수의 기대감을 높일 수 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증권 뉴스를 전합니다. anhw@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