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일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내 주식시장에도 우호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물가 상승 전망 속에 반등했다. 삼성전자 실적 발표에 힘입어 반도체주를 비롯한 기술주도 지수를 끌어올렸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특히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입된 반도체 관련주 등 기술주가 상승세의 핵심 종목이었다"며 "더불어 국제유가가 원유재고 증가에도 불구하고 최근 하락에 대한 반발 매수세와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데 힘입어 상승 하는 등 상품가격 상승이 한국 증시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수출 지표가 양호하다는 점도 국내 증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봤다. 서 연구원은 "관세청은 12월 수출이 전년 대비 증가했다고 발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는 향후 한국 기업들의 이익 개선을 이야기 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주식시장에 우호적"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Fed의 통화정책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이후 긴축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는 점은 증시 조정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이다. 서 연구원은 "Fed의 1월 FOMC 성명서와 지난 12월 성명서와 달라진 점은 인플레이션 상승에 대한 자신감"이라며 "FOMC 이후 특히 중소형지수가 하락폭을 키웠다는 점은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약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한국 증시에 부담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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