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대설, 가뭄, 화재, 해빙기안전사고, 도로교통사고, 가축질병 등을 2월에 중점 관리할 재난안전사고 유형으로 선정하고, 피해예방을 위해 국민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행안부는 다음달 개최되는 평창 동계올림픽에 대비해 폭설안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선수촌 입퇴촌 기간을 고려한 제설 집중대책기간을 운영하고 재난사고에 대비해 민군 지원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올림픽 수송로(702.3km), 경기장 등에 대해서는 전담제설반을 구성운영하고, 제설장비자재 등의 추가 확보 및 취약구간 전담차량 배치, 우회도로 지정 등 제설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2월은 1년 중 세 번째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달이다. 특히, 설 명절을 앞두고 많은 사람이 몰리는 전통시장과 명절 음식 장만 등을 위한 화기 사용이 늘면서 화재 위험이 높다.
소방청은 전통시장을 등급화해 위험 등급은 소방특별조사를 실시 및 대형화재 취약대상은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화재위험도와 화재 환경을 반영한 화재경계지구를 재정비한다.

또한, 최근 계속되는 한파에 난로 등의 전열기를 사용할 때는 고온 장시간 사용을 금하는 등 화재안전에 주의해야 한다.

해빙기에는 계절이 바뀌면서 땅 속 수분이 녹아 지반이 약해져 건설현장, 사면, 노후주택, 옹벽석축 등 시설물 붕괴, 전도, 낙석 등의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다. 이에 따라, 행안부는 해빙기 안전사고에 대비해 유관기관(경찰, 소방, 가스, 전기 등)과의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옹벽석축 등 위험 시설물에 대한 표본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명절 전 물류이동증가와 설 연휴 귀성객 등으로 차량 이동이 증가하면서 사고 위험도가 높은 도로교통사고로 장시간 이동 전에는 차량점검을 실시하고, 타이어의 마모상태와 공기압을 확인하고 전 좌석 안전띠를 착용하는 등 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할 것을 당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 발생한 고병원성 AI는 총 16건으로 과거에 비해 일부지역에서 제한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AI 확산 억제를 위해 정부합동 AI 긴급현장대응단을 가동, 거점소독시설 확대, 3단 방역체계(거점이동통제초소농가) 구축 등으로 수평전파를 차단하고, 이동통제초소 확대운영 등에 소요되는 비용에 대해서도 추가지원 할 예정이다.

정부는 AI발생 위험도가 높은 철새도래지 등 8대 방역취약 중점관리대상을 설정해 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원지역은 AI 발생지역의 가금 반입을 전면 금지하고, 소독시설 확대 운영(24개소), 전통시장에서 살아있는 가금 유통 금지, AI특별방역단(농림축산검역본부 6개반 12) 투입, 소규모 가금농가 대상 예방적 수매도태 등을 시행하고 있다.

2월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적을 것으로 예보되고 있어 저수율이 낮은 전남과 경남 등 일부 남부지방은 농업용수 가뭄이 지속될 전망이다. 정부는 물 부족이 우려되는 가뭄 주의단계 이상인 지역을 중심으로 용수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범정부 차원의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김석진 행정안전부 안전정책실장은 “2월에 빈발하는 재난안전사고에 대해 각 중앙부처와 지자체가 함께 중점 관리해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사전에 행동요령을 숙지하는 등 적극 대비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

사진: 한경DB

오유정 키즈맘 기자 imou@kizm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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