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2019년 말까지 북한 노동자 전원을 본국으로 내보내겠다고 밝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에 따라서다.

러시아 인테르팍스는 31일 알렉산데르 마체고라 북한 주재 러시아 대사가 이 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마체고라 대사는 이에 북한 노동자 수만 명이 본국으로 돌아가게 될 것이며 러시아 내에 어떠한 불법 북한 노동자도 없다고 주장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핵실험으로 지난해 12월 22일 유엔 안보리에서 채택된 대북 결의에 따라 모든 북한 노동자들은 2년 이내 본국으로 돌아가야 한다.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으로서 해당 결의안에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한편 마체고라 대사는 2014년 평양에 도착한 후 김정은 위원장과 대면접촉 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마체고라 대사는 "김 위원장과는 구두 또는 서신을 통한 간접 접촉을 했고 북한 지도부에서 리수용 노동당 국제담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북한 외무상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며 "이들이 외교 문제에 관해서는 가장 고위급 협력 상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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