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선수 이대호가 쏘아 올린 홈런이 시청률 10.3%로 SBS '집사부일체'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전국 기준 2부 시청률이 9.1%로 2주 연속 시청률이 오르며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한 이 날 ‘집사부일체’의 분당 최고 시청률은 10.3%, 20세~49세 젊은 시청자들을 대상으로 한 2049 타깃 시청률도 4.8%이라는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운동을 마친 뒤 사부 이대호의 집으로 향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호랑이 사부' 이대호도 아내와 딸, 아들 앞에서는 다정한 남편이자 아빠였다. 가족들을 향한 애정이 가득한 이대호의 모습은 청춘 4인방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대호의 '비밀의 방'도 공개됐다. "평소에 잘 안보여주는 곳"이라며 이대호가 멤버들을 데리고 향한 방 안에는 이대호의 18년 야구인생이 고스란히 담겨있었다. 이제껏 받았던 트로피와 의미있는 사인볼 등이 가득한 박물관 같은 공간이었던 것.

이대호는 프로 선수다운 철저한 자기 관리로 멤버들을 놀라게 했다. 등산에 헬스장까지 사부와 하루종일 힘든 일과를 보낸 멤버들은 사부가 말한 '고기' 밥상을 기대했지만 실상은 샐러드와 견과류, 고구마, 고기 2점이 다였다.

겨울 훈련 기간 중 이대호는 엄격한 식단 관리를 위해 저녁 약속까지 잡지 않으며 다이어트를 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저녁을 먹고도 허기를 느끼는 멤버들을 위해 이대호는 고기를 걸고 멤버들과 피구 대결에 나섰다. 코트를 종횡무진 누빈 이승기의 활약으로 피구에서 이긴 멤버들은 약속대로 이대호의 단골 양곱창집으로 향했다.

이대호는 멤버들이 고기를 폭풍 흡입하는 동안에도 고기를 한 입도 먹지 않았다. "하루 정도는 괜찮지 않냐"는 이승기의 질문에 고개를 저으며 이대호는 "한번 먹게 되면 나 자신한테 지는 거니까. 한번 먹게 되면 또 먹게 되고 그런게 싫다"고 그 이유에 대해 털어놨고, 양세형은 "독한 것 같다"며 혀를 내둘렀다.
이어 이대호는 "자신과 동침하는 제자에게 제일 아끼는 '보물'을 주겠다"고 말했다. 4인방은 구레나룻 당기기로 고통 참기 대결에 돌입했다. 마지막으로 펼쳐진 이승기와 이상윤의 대결에서 이상윤은 머리카락이 뽑히는 와중에도 고통을 참아내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대호의 보물은 은퇴 기념주로 준비해둔 위스키였다. 집으로 돌아간 이대호는 "은퇴하는 날 소중한 사람들을 초대해서 나누어 마실 술"이라며 007 가방에 담긴 은퇴 기념주를 미션에서 승리한 이상윤에게 건넸다.

한편, 다음 날에도 사부의 싸움은 계속됐다. 이른 아침 멤버들을 깨운 이대호는 "시간과의 싸움"이라며 딸의 등원 준비를 미션으로 넘겨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우여곡절 끝에 등원 미션에 성공한 멤버들은 이대호와 함께 사부에게 의미가 있는 사직 야구장으로 향했다. 롯데 자이언츠 우승을 위해 해외 구단의 러브콜을 뿌리치고 친정팀을 택한 이대호는 "우승하고 팬들을 다 내려오게 해서 우승컵에 술 한 잔씩 마시는 게 꿈이다"라 팀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대호가 사직구장 첫 장외홈런을 장식한 곳에 놓인 동판을 구경한 멤버들은 이어 이대호의 홈런을 눈 앞에서 보게 됐다. 배트를 손에 쥔 이대호는 몸풀기 스윙 만으로도 엄청난 소리를 내며 멤버들을 놀라게 한 데 이어 속이 뻥 뚫리는 홈런을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최고의 타자 이대호가 선보인 홈런 장면은 분당 시청률이 10.3%까지 치솟으며 이날 '집사부일체'의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사직야구장을 끝으로 이대호와의 인생과외를 마치며 멤버들은 가족이 지금의 이대호를 있게 한 원동력이 됐다는 사실에 공감했고 이승기는 "고통을 한 글자로 줄인다면 꿈이다"라는 한 줄을 남겨 이대호를 감동케했다.

이대호의 노력을 곁에서 하루동안 지켜본 이승기는 "기약 없는 고통을 계속 즐기는 거다. 계속 하다보면 롯데 우승이 될 수도 있고, 여러 가지 고통을 참아내야지만 꿈을 이룰 수 있다"며 이대호의 모습에서 꿈을 대하는 자세를 깨달았다고 밝혀 사부를 뭉클하게 만들었다.

SBS '집사부일체'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5분 방송.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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