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 장관. 한경DB

스위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연차총회에서 25일(현지시간) 평창 동계올림픽을 홍보하는 '한국 평창의 밤' 행사가 열렸다. 올해 행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고려해 외교부와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공동 주최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한국 정부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진정한 전 세계의 평화와 공존을 위한 축제가 되도록 준비해왔다"며 동서 냉전에 마침표를 찍은 1988년 서울올림픽에 이어 평창이 한반도와 동아시아, 전 세계의 평화를 다지는 바탕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 장관은 2020년 도쿄 올림픽과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까지 동북아시아에서 이어지는 올림픽에서 평창 동계올림픽이 평화와 번영을 약속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두 도시의 올림픽에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의 밤' 행사는 애초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 주최로 2009년부터 열렸지만 지난해엔 '최순실 게이트' 여파로 중단됐다가 올해 다시 열게 됐다. 올해 행사에는 각국 장관급 각료와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해 평창 동계올림픽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안희정 충남지사와 최태원 SK그룹 회장, 황창규 KT 회장, 김영훈 대성그룹 회장 등도 행사장을 찾았다. 피아니스트 임동혁과 사이클 선수이자 시각장애인 피아니스트인 장유경, 박지하 생황 연주자도 무대에 올라 공연으로 평창 올림픽을 홍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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