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 미국 뉴욕증시는 넷플릭스 급등 및 미국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정책 등에 힙입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다시 경신했다.

2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날보다 6.16포인트(0.22%) 높은 2,839.1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52.26포인트(0.71%) 높은 7,460.29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개장 직후 2,842.24까지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7,465.39로 상승해 장중 최고치를 다시 썼다.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9포인트(0.01%) 하락한 26,210.81에 장을 마쳤다. 장중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지만 소폭 내림세로 돌아섰다.
주요 기업 실적 호조 영향이 컸다. 특히 전날 장 마감 후 실적을 공개한 넷플릭스의 주가가 10% 급등하며 S&P 500과 나스닥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넷플릭스 4분기 매출은 32억9000만달러(약 3조5000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32.6% 상승했다.

넷플릭스의 글로벌 유료가입자 수가 지난해 4분기에만 830만 명 증가했다. 기존 최대 기록인 작년 1분기 630만 명을 훌쩍 뛰어넘었다. 총가입자가 1억1760만 명(작년 말 현재)에 달했다. 1년 만에 2380만 명 증가한 셈이다.

미국 가전회사 월풀도 트럼프 행정부가 삼성·LG 등 외국산 세탁기 및 태양광 제품에 보호무역 정책인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를 적용키로 하자 3.2%가량 뛰었다.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수입 세탁기와 태양광 제품에 대한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 발효에 공식 서명한할 예정이다. 미국이 16년 만에 자국 보호무역을 강화하는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 조치를 부활시키는 셈이다.

김민성 한경닷컴 기자 me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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