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아이러브유

6년만에 돌아온 뮤지컬 <아이러브유>가 최강 한파 속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2004년 국내 초연 이후 누적 관객 50만 명, 1,200회 이상 공연 등의 기록을 세운 로맨틱 뮤지컬의 대표작 <아이러브유>(연출 오루피나, 프로듀서 오훈식)는 1996년 오프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오픈런으로 13년간 공연된 오프브로드웨이 뮤지컬을 옮겨 온 라이선스 작품이다.

제목에서도 알 수 있듯 작품의 주제는 단연 ‘사랑’, 하지만 달콤한 판타지나 드라마틱한 사랑이 아닌 일상의 리얼리티가 제대로 녹아있는 사랑 이야기를 선보인다. 남녀의 첫 만남에서부터 연애, 결혼까지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다양한 에피소드는 물론 여기에 정곡을 찌르는 노골적인 대사들은 위트가 넘친다.

뮤지컬 아이러브유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된 뮤지컬 <아이러브유>는 각 에피소드마다 다양한 커플들이 등장하며 시간의 흐름에 따라 순차적으로 연결되는 구성을 지녔다.

2004년 11월 개막 이후 12월 한 달 간 객석점유율 100%를 기록, 2005년 1월 들어서도 90%이상의 객석점유율로 제작비 7억원을 입장 수입만으로 전액 회수했다. 당시 <오페라의 유령>, <맘마미아>, <지킬앤하이드> 등 대형 뮤지컬들만이 90% 이상의 객석점유율을 기록해 왔기 때문에 <아이러브유>의 흥행은 이례적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뮤지컬 <아이러브유>의 성공은 중소형 로맨틱 뮤지컬의 붐을 일으키며 한국 뮤지컬 시장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냈다.

화려한 무대나 현란한 쇼 대신 탄탄한 스토리와 음악적 완성도로 승부하는 뮤지컬 <아이러브유> 2017년 공연의 연출과 각색을 맡은 오루피나 연출은 “사랑이 가진 원초적인 공감을 바탕으로 재미있는 아이디어, 새로움을 접목해 다시금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겠다”는 각오를 전하기도 했다.

혹독한 추위 속 데이트 코스에 대해 고민된다면 영원히 변하지 않을 ‘사랑’을 주제로 한 뮤지컬 <아이러브유>를 통해 세대를 뛰어넘는 러브스토리를 만나보자.

상대방에게 잘 보일 요량으로 있는 척 하는 남자들의 심리나 마지못해 내숭으로 일관하는 여성들의 심리도 코믹하게 그려낸다. 우리가 연애를 하며 겪었던 일들과 느꼈던 수 많은 감정들이 고스란히 무대에 녹아있어 마치 속마음을 들킨 것 같은 기분을 느껴볼 수 있으며 연인 또는 배우자에 대한 공감대를 넓힐 수 있다.

뮤지컬 아이러브유

한편 한경닷컴에서는 뮤지컬 <아이러브유> 6년만의 공연을 기념해 초대 이벤트를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한경닷컴 네이버 포스트를 참조하면 된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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