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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미세먼지 대응을 위한 싱크탱크를 만들어 대기질 개선책을 집중 연구하기로 했다. 국내 미세먼지의 상당 부분이 중국에서 오는 만큼 중국 인사들과도 접촉해 공동대응을 추진한다.

23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달 안으로 서울시 산하 서울연구원, 서울보건환경연구원과 기후환경본부, 외부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미세먼지 전문가 포럼이 구성된다. 서울시는 현재 9명으로 구성할 외부 전문가를 선정하는 중이다.

포럼 구성원들은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시행 결과를 평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게 된다.

서울시는 포럼에서 수렴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서울형 비상저감조치를 일부 수정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이와 함께 평창동계올림픽을 찾는 중국 베이징 당국 관계자들과 접촉해 도시 차원의 미세먼지 논의도 추진한다. 베이징에서 2020년 동계올림픽이 열리기 때문에 평창올림픽 폐막식에는 차이치(蔡奇) 베이징시 당서기 겸 베이징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시는 이를 기회 삼아 베이징시가 참석하는 대기질 포럼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

앞서 서울시는 날로 심각해지는 대기질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베이징, 울란바토르, 도쿄, 교토 등 동북아 13개 도시가 참여하는 '동북아 대기질 개선 포럼'을 만든 바 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23일 오전 열리는 국무회의에 참석해 정부에 차량 의무 2부제와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한 차량 친환경 등급제 실시를 촉구할 예정이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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