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민주당은 20일(현지시간) 단기 지출예산안 합의 실패에 따른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사태의 책임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돌렸다.

찰스 슈머 민주당 상원 원내대표(뉴욕)는 이날 의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셧다운은 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에게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다고 로이터 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과 회동을 통해 예산안 처리 문제를 협의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회동에서 정부가 폐기한 다카(DACA·불법체류청년 추방유예 프로그램)의 보완 입법의 대가로 마지 못해 멕시코 장벽 문제를 논의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을 설득하는 데 실패했다고 전했다.

슈머 원내대표는 "이것은 나라의 일을 수행하는 방식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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