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기업실적 호조에 상승 마감, 나스닥 최고치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뉴욕증시의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17일(현지시간) 처음으로 26,000선 고지에 안착했다.

연방정부 '셧다운(부분 업무중단)' 우려 탓에 조정받은 지 하루 만에 급등세를 재개한 결과다.

이날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319.49포인트(1.24%) 뛴 26,112.3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지수가 종가 기준으로 26,000선을 상회한 것은 처음이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24.7포인트(0.89%) 상승한 2,801.12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71.26포인트(0.99%) 오른 7,294.95를 기록했다.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도 모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보잉의 주가가 5% 가까이 오르며 다우지수 급등세를 이끌었다. 애플도 1%대 상승했다. 애플은 앞으로 5년간 미국 경제에 3500억달러(약 380조원)를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

다우지수가 심리적 저항선으로 여겨지는 1,000단위 '마디 지수'를 뚫은 것은 불과 8거래일만이다. '마디 지수' 돌파로는 역대 최단 시간 만에 경신한 기록이기도 하다.

다우지수는 지난해 11월 말 24,000선을 넘어섰고, 23거래일 만인 지난 4일 25,000선에 안착한 바 있다.

새해 들어서도 미국 실물경기에 대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고, 주요 기업들의 작년 4분기 실적발표(어닝시즌)와 맞물려 투자심리가 호전된 결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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