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7일 올해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체 수익성이 향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눈여겨볼 종목으로는 LG화학(340,0004,500 1.34%)과 삼성SDI(217,5001,500 0.69%)를 꼽았다.

이 증권사 김지산 연구원은 "지난해 전 세계 전기차 시장은 2016년 대비 약 54% 성장한 120만 대를 기록했다"며 "올해는 180만 대 규모로 고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라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세계 주요국의 전기차 지원 정책과 충전 인프라 확산이 그 배경"이라며 "주행 가능 거리가 늘어난 모델 출시와 가격 경쟁력 강화 등도 주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체의 수익성과 제품 믹스 개선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국내 업체들은 하이 니켈계 배터리의 양산을 시작하거나 사업화에 속도를 낼 것"이라며 "이와 함께 고효율 3세대 전지를 공급해 제품 믹스 개선을 추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어 "에너지저장장치(ESS) 수요 호조와 더불어 중대형 전지의 수익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라며 "전기·전자업종 내에선 삼성SDI의 중장기 투자 매력이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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