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의 3분의 1 이상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집권 첫해 성적이 낙제점인 F학점으로 평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와 모닝컨설트가 지난 4∼5일 유권자 1988명을 상대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C학점 이하는 60%에 달했고 이 가운데 35%가 F를 부여했다. A 또는 B 학점을 매긴 응답자는 34%에 그쳤다.

트럼프 지지 정당별로 평가는 엇갈렸다. 민주당 유권자의 79%는 D나 F학점을 줬다. A나 B를 매긴 유권자는 8%에 불과했다. 반면 공화당 성향 유권자의 72%가 A 또는 B를 부여했으며 D나 F는 10%에 그쳤다.
이와 함께 미국 연방정부는 또 다시 셧다운(부분 업무정지) 위기를 맞았다. 미 의회가 오는 19일까지 예산안을 처리하지 못하면 연방정부는 2013년 10월 이후 처음으로 셧다운에 처하게 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트위터 계정에서 "민주당이 일괄 사면과 국경 치안을 갖고서 정부를 셧다운 하고자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민법은 신청자를 대상으로 무작위 추첨을 해 영주권을 부여하는 현행 비자 추첨제를 폐지하고, 기여도를 측정해서 선별 발급하는 메리트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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