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들이 지난 12일 서울 중구 다동의 한 가상화폐거래소에 설치된 전광판 앞을 지나가고 있다. 신경훈 기자 khshin@hankyung.com

가상화폐 관련 앱 사용자 수가 최근 10주 만에 14배 폭증했다.

15일 와이즈앱이 최근 11주간 전국 2만3000여명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 표본조사 결과를 분석한 결과,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거래·시세조회·게시판 등 관련 앱 사용자 상위 10개 앱의 주간 순사용자 추정치는 조사 1주차(10월 30일∼11월 5일)에는 14만명에 불과했으나, 11주차(1월 8일∼14일)인 지난주에는 196만명에 이르렀다.

특히 지난주에는 우리나라 법무부가 11일 국내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를 검토한다는 강경 입장을 밝혔던 것을 계기로 해외 거래소를 쓰려는 한국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홍콩과 상하이에 사무소를 둔 '바이낸스'(Binance)의 국내 사용자 수가 1주일만에 44% 증가한 16만명으로 늘었다.
바이낸스는 홍콩과 상하이 등에 사무소를 둔 가상화폐 거래소로, 자체 가상화폐인 '바이낸스 코인'(BNB)도 있다.

가상화폐 거래시 수수료율은 0.1%이며, 수수료를 BNB로 내면 일시적이긴 하지만 수수료율을 절반인 0.05%로 깎아 주는 프로모션을 하고 있어서 거래 수수료가 낮은 편이고 한국어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정보를 다루는 커뮤니티 앱 '코인판'도 지난주 사용자 수가 직전 주 대비 60% 증가한 14만명으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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