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아시아=박슬기 기자]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캡쳐

/사진=MBC ‘무한도전’ 방송 캡쳐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멤버들이 제대로 멘탈붕괴에 빠졌다. 초보 취업준비생이 된 멤버들이 취업전쟁에 뛰어들어 높은 취업문턱을 온몸으로 체험한 것.

13일 방송된 ‘무한도전’ 에서는 초보 취업준비생으로 변신한 멤버들이 온몸으로 체험한 실전 취업면접 도전기가 공개됐다.

멤버들은 20~30대 청년들의 새해 큰 소망인 ‘취업’에 도전하게 됐다. 게임, IT, 제과 분야 총 3곳의 면접을 보게 된 멤버들은 어안이 벙벙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최선을 다해 면접 시험 준비에 돌입했다.

멤버들은 면접 전 필수 관문인 각 기업의 입사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직접 작성하며 시작부터 난관에 봉착했다. 멤버들은 이제껏 한 번도 생각해 보지 않았던 수많은 질문에 백지상태가 됐고, 마치 스터디를 하듯 의견을 나누며 간신히 준비를 마칠 수 있었다.

특히 자신들은 이번 도전을 통해 면접을 보지만 많은 실제 취업준비생들은 서류전형에서 탈락하고 면접의 기회조차 잡지 못하는 현실을 이야기하며 면접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조세호는 실제 기업의 인사담당자였던 아버지 앞에서 모의면접과 특별과외를 받았고 하하는 자신의 직원들에게 도움을 청하기도 했다. 유재석은 직접 손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해 준비하는 모습까지 보여줘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면접 당일 멤버들은 3개 기업의 너무도 다른 면접 분위기와 방식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첫 회사는 게임회사였는데, 멤버들에게 다양한 방면의 질문들이 쏟아지며 시작부터 멤버들은 ‘멘탈붕괴’에 빠졌다.

자신을 ‘프로봇짐러’라고 소개하는 조세호 때문에 웃음이 터진 유재석과 박명수는 면접관의 날카로운 지적을 받아 위기를 맞으며 보는 이들을 아찔하게 만들었다. 질문에 맞지 않는 이야기를 하며 ‘아무말대잔치’를 보여준 박명수를 비롯 게임 회사에서 게임에 흥미를 잃었다고 말한 정준하까지 연이은 실수가 이어졌다.

두 번째 IT스타트업 회사에서는 면접에 더욱 집중하며 솔직히 임하는 멤버들의 모습이 눈길을 모았다. 유재석은 면접관들의 의도를 파악해 차분하게 면접 분위기를 이끌며 면접관들로부터 임원으로 모시고 싶다는 극찬을 받았다.

양세형은 하얀 슬리퍼로 행복을 줄 수 있는 방법을 묻는 질문에서 “똑똑똑, 실내?니다(실례합니다)”라고 센스있는 답변을 해 면접관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장난기 가득했던 모습을 지우고 솔직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한 양세형의 활약이 돋보였고 이는 면접관들의 긍정적인 평가로 이어졌다.

마지막 제과 기업에서는 조세호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3개의 기업 중 유일하게 지필 평가까지 실시하며 ‘면접시험의 정석’이 무엇인지 보여줬다. 조세호는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면접에 임하며 절실함을 보여준 것은 물론 반짝이는 아이디어로 면접관들의 호감을 얻어 제과회사 면접에서 최우수 면접자로 꼽혔다.

이어 각 기업의 면접관들이 멤버들에 대한 평가와 면접을 준비하는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솔직한 조언이 이어졌다. 무엇보다 면접관들은 열정과 자신감을 최고의 면접팁으로 면접현장에서 이력서 속 모습이 아닌 실제 자신의 모습을 보여줄 것을 요청했다.

긴 시간 동안 면접시험을 통해 ‘취업의 세계’를 온몸으로 느낀 멤버들은 쉽지 않았던 면접시험 소감을 전했고, 모두 “대한민국 취업준비생들을 응원 합니다”라는 메시지와 새해 인사를 전했다.
박슬기 기자 ps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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