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은 13일 정부의 가상화폐 대책 혼선에 대해 "철학 없는 아마추어 정권의 무지한 발상임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비판했다.
장제원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도둑질도 손발이 맞아야 한다는데 청와대와 내각이 이렇게 손발이 맞지 않아 어떻게 국정 수행을 잘할 수 있을지 불안하기 짝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상기 법무부 장관이 앞서 지난 11일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방침을 밝히면서 거센 논란이 일자 청와대는 '확정된 게 아니다'고 부인했다.

장 수석대변인은 "법무부 장관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발언은 선량한 투자자를 '도박꾼'으로 몰아붙이는 태도로 무지한 정부의 국민 무시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일본과 미국은 이미 가상화폐 시대를 열어 발 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가상화폐의 핵심기술인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기반기술로 평가받고 있다"며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는 국제금융시장의 흐름을 받아들이지 않는 또 하나의 '쇄국정책'으로 평가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