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신파스 등 패치형 치료제 전문 제약사인 신신제약(7,770110 -1.40%) 주가가 12일 급등했다.

신신제약은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2370원(29.70%)오른 1만350원에 장을 마쳤다. 작년 2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된 뒤 세번째 상한가다. 이날 하루동안 신신제약 시가총액은 360억원 늘어 1500억원(1570억원)을 넘어섰다.

신신제약은 최근 세대교체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9일 이영수 신신제약 회장은 보유 지분 13만주(0.86%)를 매각했다고 공시했다. 나흘 뒤인 지난 2일엔 이 회장의 장남인 이병기 신신제약 상임고문을 공동대표로 포함시켜 3인 대표체제로 전환했다. 이병기 대표는 신신제약 합류 전 명지대학교 산업경영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회사의 주요 보직을 맡았다.
금융투자업계에선 정부가 코스닥시장 활성화 방안을 공개한 뒤 제약·바이오주가 주목받으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신신제약은 최근 치매 환자들에게 쓰는 치매완화패치제의 판매가 늘면서 기대감이 강하게 반영됐는 분석이 나온다.

서근희 KB증권 연구원은 “작년 하반기부터 전문의약품(ETC)인 치매완화 패치제가 일부 대형병원의 병원약제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처방약으로 등재되기 시작했다”며 “대형 병원, 의원 등 영업망 확대로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엔 수면유도, 천식, 전립선 비대증 패치제 등 전문의약품 패치제 라인업이 강화될 것”이며 “세종시에 첩부제 생산 공장을 올해 완공할 예정”이라고 분석했다.

은정진 기자 silv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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