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 개미’로 불리는 손명완 세광무역 대표가 자동차 부품 회사인 동원금속의 주식을 연일 매수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사인 동원금속은 12일 손 대표가 이 회사 보통주 24만6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주당 매입가는 3170원이다.

손 대표는 지난해 11월 동원금속 최대 주주가 된 뒤 이날까지 여섯 차례에 걸쳐 이 회사 주식을 매입, 지분율(특수 관계인인 세광무역 지분 포함)을 32.77%에서 34.74%로 올렸다. 이에 따라 이은우 동원금속 대표 등 오너 일가 지분율(32.62%)과의 격차도 벌어지고 있다.

손 대표는 동원금속 최대 주주로 올라선 뒤 “현대·기아자동차 전·현직 임원을 전문경영인으로 영입해 회사 가치를 키우는 데 집중할 것”이라며 “오너가 회사를 이끌어 갈 능력이 없으면 물러나는 게 세계적인 추세”라고 했다.

이날 동원금속 주가는 전날보다 30원(0.96%) 오른 3150원에 마감했다.

하헌형 기자 hh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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