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자 <법무부는 “폐쇄” 청와대는 “미정”… 가상화폐 대책 하루종일 ‘오락가락’>은 가상화폐거래소 폐쇄를 둘러싼 정부 내 혼란을 짚었다. 투기근절 대책을 주도하는 법무부와 금융위원회 등이 ‘거래소 폐쇄’를 발표했지만 불과 몇 시간 뒤 청와대가 이를 부인하면서 가상화폐 가격이 롤러코스터를 타는 일이 벌어졌다. 비트코인 가격은 이날 1400만원대까지 추락했다가 5시간이 지난 뒤 2000만원대를 회복했다. 세계에서 수시간 만에 시가총액이 100조원 넘게 증발하기도 했다.

여론을 의식해 중심을 잡지 못하고 오락가락하는 정부의 모습에 “앞으로 정부 발표를 어떻게 믿을 수 있나”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일각에서는 청와대와 법무부가 가상화폐 시장의 내성만 키워 투기 열풍에 기름을 부었다는 지적까지 나왔다.
11일자 <2023년 서울 음식물쓰레기 봉투 사라진다>는 서울시가 공개한 ‘차세대 하수도정비 표준모델 기본계획’을 소개했다. 앞으로 서울시 각 가정집은 하수대 배수구에 음식물을 바로 버릴 수 있게 된다. 도심 악취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가정집 분뇨 정화조도 모두 철거된다. 하수 수집·운송 기술 발달로 분뇨나 음식물쓰레기를 따로 처리하지 않고 바로 하수도에 흘려보내도 수질 기준에 맞게 하수를 처리할 수 있어서다. “획기적 시스템이다” “서울시민이 부럽다” 등 댓글이 이어졌다.

유하늘 기자 skyu@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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