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190,0004,000 +2.15%)이 신고가를 경신했다.

12일 오전 9시 5분 현재 대웅제약은 전날보다 2만1000원(11.73%) 오른 2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연속 오르는 강세다. 이날 장 초반 20만5000원까지 오르며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날 대웅제약에 대해 보툴리눔 톡신 나보타의 미국 출시가 임박하고, 자회사 가치가 재평가됐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23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진홍국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해외 언론보도에 따르면 대웅제약의 미국 판매대행사 에볼루스가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해 지난 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에 관련서류를 제출했다"며 "이는 대웅제약 나보타를 미국에 출시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나보타의 미국 출시 가능성이 더욱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에볼루스의 자본조달 규모는 7500만달러(약 850억원)로 나보타 최종승인시 대웅제약에 지급될 마일스톤(1380만 달러)과 영업인력 충원 및 판매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사용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웅제약의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의 가치 재평가도 호재라는 분석이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해 12월19일 스위스 로이반트 사이언스에 자가면역질환 치료 항체신약을 5억250만달러에 기술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진 연구원은 "한올바이오파마의 지분 29.7%를 보유하고 있는 대웅제약의 자회사 가치 역시 부각되고 있다"며 "안구건조증 치료제의 임상시험 2상이 미국에서 진행되고 있는 만큼 추가적인 성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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