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대협, 한일합의 무효화 주장하며 모금…할머니들에 전달

2015년 위안부 한일합의 무효화를 주장하면서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가 추진했던 '100만 시민모금'이 시민 50만 명으로부터 총 7억1천만 원을 모금하고 마감됐다.

10일 정대협 윤미향 상임이사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게재한 '100만 시민모금 최종 보고와 감사인사' 글에 따르면 이 단체는 당초 지난해 8월 15일부터 11월 22일까지 100일 동안 모금할 예정이었으나 목표 금액인 10억 원에 미치지 못해 12월 말까지 기간을 연장했다.
윤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피해자이기에 앞서 여성 인권 운동가이기도 한 (위안부) 할머니들께 '여성인권상'을 드렸고, 화해치유재단 해산을 주장해온 할머니들께 시민의 뜨거운 지지를 부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면서 참가한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앞서 정대협은 2015년 한일 정부 합의 결과 일본이 '위로금' 명목으로 지급한 10억 엔을 반환하라고 정부에 촉구하는 한편 100만 시민이 1천 원씩 기부하는 모금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정대협은 세계여성폭력 추방의 날인 지난해 11월 25일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 전원에게 여성인권상을 수여하고, 모금한 기금을 할머니들에게 전달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