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진서·최정 2·3위로 뒤이어

한국 바둑랭킹 1위 박정환(25) 9단이 2017년 6억7천78만 원을 쓸어 담으며 상금 랭킹 1위도 차지했다.

5일 한국기원에 따르면, 박정환 9단은 지난해 바둑인공지능 딥젠고가 참가한 '월드바둑챔피언십'에서 우승해 3억 원을 획득하고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단체전 준우승, 맥심커피배 우승, 국제엘리트마인드게임 단체전 우승과 개인전 준우승 등을 달성하며 상금왕에 올랐다.

상금 2위는 3억6천694만 원을 모은 신진서 8단이다.

신진서 8단은 신예대회인 글로비스배 세계바둑 우승, 국제엘리트 마인드 게임스 단체전과 혼성페어전 우승, 정관장 황진단 소속으로 KB국민은행 바둑리그 우승 등을 토대로 입단 후 처음으로 상금 3억원을 돌파했다.

3위는 국내 여자바둑 랭킹 1위 최정 8단(2억3천920만 원)이다.

지난해 열린 세계여자바둑대회를 모두 석권한 최정 8단은 2014년 여자기사 최초로 상금 1억 원을 넘긴 이후 4년 연속으로 1억 원 이상의 수입을 거뒀다.
김지석 9단은 2억68만 원으로 4위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이세돌 9단(1억8천298만 원), 최철한 9단(1억7천623만 원), 오유진 5단(1억6천746만 원), 박영훈 9단(1억6천288만 원), 신민준 6단(1억6천225만 원), 안국현 8단(1억5천392만 원)이 5∼10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안성준 8단, 나현 8단, 이동훈 9단 등 18명의 기사가 1억 원이 넘는 상금을 벌었다.

상위 10명의 평균 상금은 약 2억4천800만 원이다.

상위 30명 평균 상금은 1억4천300여만 원, 상위 50위 평균은 1억300여만 원, 100위까지의 평균 상금은 5천970여만 원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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