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정운찬 KBO 신임 총재가 프로야구계의 사건 사고에 대해 일벌백계를 약속했다.

3일 서울 캠코 양재타워에서는 KBO 총재 이·취임식이 열렸다. 이날 구본능 총재의 이임과 더불어 정운찬 총재의 취임이 이뤄졌다. 사무총장직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정 총재는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 내에 사무총장을 선임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재는 취임사를 통해 프로야구의 마케팅 활성화와 시스템 구축을 강조했다. 3년의 임기 동안 궁극적으로 프로야구의 마케팅을 통합해 수익을 창출하겠다는 생각을 밝혔다. 또한 현재 기업의 홍보수단으로 이용되고 있는 프로야구가 자립심을 갖도록 체계를 만들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또한 팬들에게 실망을 안겼던 사건들을 막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프로야구는 도박, 음주 파문, 승부 조작 등으로 몸살을 앓았다. 또한 오심 논란 등 경기 내적으로도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정 총재는 `유독 사건 사고가 많았다. 사건이 표면화될 때마다 즉각적으로 투명하게 처리하지 못해 문제가 커졌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그는 `일벌백계의 엄한 규정과 함께 선수 윤리, 도덕 관련 교육, 정보의 교환과 전달을 철저히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모든 과정과 결과를 투명하게 해 KBO리그의 신뢰, 위상 제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운찬 신임 총재는 지난 11일 정관 제10조 (임원의 선출)에 의거, 총회 서면결의를 통해 4분의 3이상의 찬성으로 제22대 총재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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