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은 기업이익 개선과 증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그러나 올해는 작년과 같은 기업이익 증가율을 기대하기 어렵다.

기업이익이 작년보다 줄어들지는 않겠지만, 기저효과에 따른 이익증가율 둔화는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증시 전체의 이익증가율 둔화 시기에 양호한 이익 모멘텀이 기대되는 업종은 상대적으로 나은 성과가 기대된다.

이익모멘텀의 희소성이 발휘되기 때문이다.

이익성장의 기본인 매출증가율 전망을 업종별로 체크해보면 음식료와 소프트웨어, 제약바이오가 올해 가장 높은 매출증가율이 기대되고, 화장품과 소매와 같이 소비재 업종의 매출증가율은 작년보다 개선되는 것으로 확인된다.

작년에 가장 나은 매출증가율을 보인 반도체 업종과 같이 소비재 업종들은 양호한 매출 증가를 바탕으로 긍정적 성과를 기대해 볼 수 있다.
최근 미국 연말 소비 호조에 힘입어 글로벌 소비경기 회복이 확인되고 있고, 한국 역시 소비 심리와 소매판매 회복 흐름이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아울러 원/달러 환율의 하락으로 내수경기 회복 흐름이 기대된다는 점도 소비재 업종에 긍정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또 통상 원화 강세 시기에 수입 물가 하락으로 내수경기가 긍정적이기도 하므로 원화 강세는 한국 내수경기 회복 전망을 반영하는 시그널이기도 하다.

개선 모멘텀이 중요한 시기에 최근 자본재 업황 개선 흐름도 주목할 만하다.

올해 자본재 업종들의 매출증가율 둔화 전망에도 불구하고 최근 양호한 관련 가격지표와 인프라 투자 확대, 춘절(春節·설) 이후 산업활동 성수기 흐름을 고려하면 자본재 업황의 개선 흐름에도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작성자 : 장희종 하이투자증권 투자전략팀장, -ib.com)
※ 이 글은 증권사 애널리스트(연구원)의 의견으로, 연합뉴스의 편집방향과는 무관함을 알려 드립니다.

/연합뉴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