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테러범, 범행 직전 페이스북에 트럼프 비판 / 사진=연합뉴스TV

뉴욕 맨해튼 테러 용의자 아카예드 울라가 범행 직전 페이스북에 "트럼프, 당신은 당신의 나라를 보호하는 데 실패했다"는 메시지를 올렸다고 미국 언론들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NN 방송 등은 수사당국의 수사 기록을 인용해 울라가 전날 범행 직전에 이 같은 글을 올렸다고 전했다.

또 뉴욕 테러범 울라는 경찰 조사에서 "자신이 폭발물을 제조했고,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 IS로부터 영감을 받았다"면서 "IS를 위해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다.
이날 뉴욕 경찰은 울라에 대해 테러 관련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그에게 적용된 테러 관련 혐의는 테러행위 지원과 테러 위협, 불법무기 소지 혐의 등이다.

앞서 방글라데시 출신 이민자인 울라는 전날 뉴욕 맨해튼의 버스터미널 ‘포트 오소리티’(Port Authority)와 타임스퀘어를 연결하는 지하통로에서 ‘파이프형 폭탄’을 터뜨려 자살폭탄을 기도하다 현장에서 체포됐다.

다행히 폭발물이 부분적으로만 폭발함으로써 울라를 포함해 총 4명이 다쳤고, 울라는 손과 복부 등에 심각한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나머지 부상자 3명도 비교적 가벼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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