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3시 네이버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라있는 '옵션열기'. / 사진=네이버 캡쳐

댓글 부대가 여전히 활동하고 있다는 주장과 함께 '옵션열기'라는 다소 쌩뚱 맞은 단어가 온라인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7일 네이버와 다음 등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에는 '옵셜열기'가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며 네티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네이버에서는 오전 7시39분 처음 1위에 올라 오후 3시 현재까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김어준. / 사진=한경 DB

옵션열기는 방송인 김어준(사진)이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에서 처음 언급됐다. 김어준은 이날 오전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서 "아직도 댓글부대가 운영되고 있다는 의혹이 있다"며 청취자들에게 포털에서 '옵션열기'를 검색해 볼 것을 제안했다.
보통 특정 프로그램으로 지시를 받는 댓글 부대가 특정 문구를 복사해 붙여넣는 과정에서 '옵션열기'라는 글자를 채 지우지 못하고 댓글을 달았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실제로 이날 오전 네이버에서 옵션열기를 검색하면 다수의 댓글과 블로그 글 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해당 검색어가 포함된 글은 문재인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을 비판하는 내용도 적지 않았다.

일부 네티즌들은 '옵션열기팀' '옵션열기충' 같은 신생어를 만들며 의혹 제기에 동참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옵션열기 검색어 뜨자마자 댓글이 우르르 삭제됐다" "옵션열기 팀있다고 해서 구경왔다" "여기도 옵션열기충 있네"라며 관심을 보이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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