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뇌물 의혹' 전병헌, 2차 검찰 출석..."후원 요구 모르는 일"

롯데홈쇼핑, GS홈쇼핑 등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 등을 받고 있는 전병헌 전 청와대 정무수석비서관이 구속영장 기각 9일 만에 서울중앙지검 포토라인 앞에 다시 섰다.
4일 오후 서울중앙지검 앞. 전병헌 전 수석의 서울중앙지검 출석 시간은 오후 2시로 예정돼있었지만 1시간 전부터 약 30여 명의 취재진들로 가득찼다.

오후 2시 정각이 되자 전병헌 전 수석이 모습을 드러냈다. 전병헌 전 수석이 포토라인 앞에 서서 말하려고 하자 10여 명의 기자들이 한꺼번에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전병헌 전 수석은 "잠깐 밀지 말아주세요. 잠깐만"이라고 외치며 기자들을 진정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9일 만에 다시 출석한 심경을 묻자 전병헌 전 수석은 “e스포츠 산업 분야는 4차산업 혁명의 중요한 주역으로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가진 몇 안 되는 산업 분야 중 하나”라며 “일찍부터 이 분야에 대해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촉구해 왔다. 저는 이와 같은 종합적인 판단을 가지고 상식적으로 조언했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또 GS홈쇼핑과 롯데홈쇼핑으로부터 후원금을 요구한 의혹에 대해서는 "지금 현재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라며"검찰이 갖고 있는 의문에 대해서 충분히 해명하도록 하겠다"며 기자들의 질문 공세를 뿌리치고 서울중앙지검으로 들어갔다.

앞서 검찰은 지난달 22일 전병헌 전 수석에게 구속영장을 청구했지만, 법원은 25일 범행 관여 여부와 범위에 관해 다툴 여지가 있다는 점 등을 이유로 영장을 기각했다.

신세원 한경닷컴 기자 tpdnjs022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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