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평 - 김태규 한남대 교수
제7회 국방품질경영상의 심사위원장을 맡은 김태규 한남대 비즈니스통계학과 교수(사진)는 23일 이번 심사의 주안점에 대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배점 기준을 통일하고, 방위산업 업체의 성숙도에 따라 평가항목을 조정하고 환경 및 사회적 책임을 강조해 최근의 경영환경 변화를 반영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어 “특히 기업이 공정사회 실현을 위한 윤리 및 투명경영, 공정경쟁 문화 정착에 선도적 역할을 보여주는가를 살펴보고, 사회공헌 및 동반 성장을 위해 실질적으로 전사적 노력을 하는가에 대해서도 평가했다”고 덧붙였다. 심사 기준에 대해선 △국방력 중심 품질 △프로세스 및 시스템 철학 △미래와 혁신 지향 △지속적 개선과 학습 등을 근거로 국방산업의 글로벌화를 추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수상업체에 대해 “최고경영자와 기술진이 높은 품질의식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활동을 선도하고 있었으며, 품질 중시 기업문화를 확보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다만 전통적으로 제조현장의 작업자들이 자발적 개선과 혁신을 이뤄나가던 풍토는 과거보다 저조해 동기 부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현재 군수품 경쟁입찰 시 부여하는 0.1 가점 확대, 정부 품질보증 활동 시 품질안정품목 검사 생략 등 수상업체에 대한 혜택 확대가 필요하다”며 “민간업체의 방산분야 참여 기회를 늘리고 방산품 수출 지원 등 유인정책으로 우수한 품질경영모델로 성공한 많은 기업을 발굴해 모범사례를 다른 업체에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2004년 제1회 국방품질경영상부터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왔으며, 2010년부터 2011년까지 한국품질경영학회장을 지냈다.

김채연 기자 why2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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