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T 배준범 교수 개발

UNIST(울산과학기술원) 교수가 창업한 필더세임(대표 배준범·사진)은 3차원(3D) 프린팅 기술을 기반으로 손가락 관절별 미세 움직임을 감지 측정하는 소프트 센서를 개발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얇고 장갑처럼 착용하기 쉬운 구조로 설계돼 손가락의 정교한 움직임을 측정, 손 재활에 최적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기계항공 및 원자력공학부 교수인 배준범 대표는 “빅데이터와 센서, 3D 프린팅 기술을 융합해 손가락 관절의 움직임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며 “손가락뿐 아니라 팔꿈치나 발바닥 등 다른 신체의 움직임도 미세 측정할 수 있어 재활 치료, 운동분야에 폭넓게 활용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필더세임은 손과 팔에 장착하는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가상물체의 역감(力感)과 촉감 등을 느낄 수 있는 ‘착용형 역감 전달 시스템’도 개발했다. 배 대표는 “가상현실(VR)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움직임을 측정하고 감각을 전달하는 기술은 제대로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며 “가상현실에 몰입감을 더해주는 기술 상용화로 재활의료 및 가상현실 분야 세계 시장 선점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울산=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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