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은 2020년까지 정원시장을 2조원 규모로 육성하고 일자리 1514개를 창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고 15일 발표했다.

산림청은 우선 생활권 내 정원을 확대 조성한다.

시·도 거점별로 국가정원과 지방정원을 조성해 구심점 역할을 하도록 하고, 생활공간 내 민간·공동체 정원 조성을 지원한다.

현재 순천만정원 한 곳 뿐인 국가정원을 2020년까지 확충하고 지방정원 20곳과 민간정원 100곳, 공동체정원 20곳을 조성한다.

숲과 정원이 어우러진 숲 정원을 조성해 심미성을 높이고 지역 문화를 재생시키며, 산림관광모델로 개발해 산촌주민의 소득 증대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다.

해외에 한국정원을 조성하고 정원관광서비스도 활성화 한다.

산림청은 해외에 조성한 한국정원의 지속가능한 관리방안을 마련하고, 보수가 시급한 곳은 단계적으로 보수해 국가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교민사회 소통의 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원문화를 대중화하기 위해 정원박람회를 개최하고 교육, 체험행사,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추진한다.

정원을 산림관광자원, 지역의 문화자산과 연결하는 정원가도'(庭園街圖)를 개발해 정원관광서비스를 활성화한다.

이밖에 사물인터넷(IoT)기술을 활용해 오감으로 느낄 수 있는 정원모델을 개발하고, '이지가든(Easy Garden)' 앱을 보급해 누구나 정원을 쉽게 조성·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류광수 산림청 차장은 "어제의 정원이 국민 삶의 부분적 요소였다면 내일의 정원은 국민에게 새로운 문화와 일자리를 제공하는 중요한 산업이 될 것"이라며 "정원산업을 활성화해 국가 경제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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