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베스트투자증권은 15일 SBS(26,000100 +0.39%)에 대해 실적 개선세가 예상보다 더디다고 판단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3만5000원에서 3만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3분기 SBS의 연결기준 영업손실은 2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가 지속됐다. 매출은 26.4% 감소한 1643억원으로 집계됐다.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주요 콘텐츠 흥행이 상대적으로 부진하면서 광고 수익이 줄고 외형이 크게 감소했다"며 "수익성 측면에서는 기대치에는 못미쳤지만 전반적인 비용 효율화로 전년 동기보다 100억원 이상 적자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는 성수기와 평창올림픽 영향으로 광고 수요가 집중되면서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00억원대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내년 하반기 러시아 월드컵에 대한 낮은 기대치와 글로벌 스포츠 이벤트로 인한 비용 증가가 부담이라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실적 방향성은 여전히 우상향이지만 그 강도는 예상보다 약할 전망"이라며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기존 390억원에서 340억원으로 낮춰 목표주가를 하향조정한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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