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15일 KG이니시스(23,150450 -1.91%)에 대해 적자 사업 매각으로 본격적인 턴어라운드가 시작됐다며 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3만400원을 제시했다.

박양주 대신증권 연구원은 "지난달 30일 택배사업을 영위하는 KG로지스 매각을 공시했다"며 "KG로지스는 중소 택배업체의 경쟁심화로 2015년 당기순손실 308억원, 2016년 당기순손실 203억원, 2017년 3분기 누적 당기순손실 185억원을 기록하면서 KG이니시스의 연결실적에 역효과를 가져왔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은 "적자 사업 매각을 통해 그동안 받아왔던 주가 할인요인이 제거된 것으로 판단된다"며 "별도기준 KG이니시스 3분기 누적 실적은 매출액 3240억원, 영업이익 244억원으로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KG이니시스는 국내 전자지불결제(PG)시장 1위 업체다. KG이니시스(시장점유율 33%), LG유플러스(30%), NHN한국사이버결제(22%) 3사가 시장점유율 85%를 점유하고 있다.
그는 4분기부터 강한 턴어라운드가 전망된다며 기저효과로 인해 매 분기 실적모멘텀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2015년부터 시작된 간편결제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며 "2017년 2분기 일평균 이용건수는 187.2만건, 일평균 거래금액은 567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162%, 173.9% 증가했다"고 했다.

그는 "KG이니시스는 페이코와 카카오페이의 PG업무를 담당하고 있으며 가입자 수 와 거래금액 증가에 따른 수혜를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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