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B투자증권은 15일 대한항공(28,15050 +0.18%)이 3분기에 예상보다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4만3000원에서 4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하지만 여전히 저평가 구간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

이 증권사 이한준 연구원은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2.7% 감소한 3555억원에 그쳤다"며 "국제선 수익 하락폭(-6.1%)이 예상보다 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의 높은 기저와 연휴 효과가 3분기 수익성 부진을 설명한다"며 "국적 항공사들의 3분기 국제선 수익 하락폭이 6~7% 수준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대한항공에 대한 기대치가 유독 높았던 것으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기저효과와 연휴효과에 전년 대비 실적이 하락했던 3분기와 반대로 4분기에는 연휴 효과를 볼 것"이라며 "수익률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중국과의 관계 개선에 따라 내년 1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1분기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의 방한 재개가 시작될 것"이라며 "이익 상승세가 내년 3분기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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