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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지수의 상승 행진과 함께 중소형주 펀드 수익률도 기지개를 펴고 있다.

14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주(11월 6~10일) 국내 중소형주에 투자하는 펀드의 평균수익률은 1.30% 기록해 일반 주식형펀드(0.37%), 배당주펀드(0.28%)의 수익률을 큰 폭으로 웃돌았다.

해당 기간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펀드가 4.27%의 수익률을 거둬 가장 우수한 성과를 기록했다.

이와 함께 프랭클린중소형주펀드(2.30%), IBK중소형주코리아펀드(2.23%), 삼성중소형FOCUS펀드(2.21%)도 같은 기간 코스닥지수(2.16%) 수익률을 웃도는 성과를 냈다.

메리츠코리아스몰캡펀드(2.12%), 현대인베스트먼트중소형배당주펀드(2.11%), 삼성퇴직연금코리아중소형펀드(2.04%)도 2%대 수익률을 거뒀다.
이들 펀드는 최근 한달간 5~7%대 수익률을 거뒀다. 특히 현대인베스트먼트로우프라이스펀드는 한달 및 6개월 수익률이 각각 7.36%, 13.26%를 기록해 상대적으로 돋보이는 성과를 냈다.

당분간 코스닥 랠리와 함께 중소형주 펀드 수익률도 우상향 추세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코스닥이 최근 상승세를 지속해 내년에는 800선도 돌파 가능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향후 정부의 코스닥시장 활성화 정책과 연기금의 투자 확대 등이 지수와 중소형주 랠리에 촉매가 될 것이란 분석이다.

임상국 KB투자증권 종목분석팀장은 "2016년 8월에 무너진 코스닥 700선이 약 15개월 만에 회복된 현 시점에서 내년 1000선 돌파도 불가능한 이야기 만은 아니다"면서 "연말 이후 코스닥 등 중소형주의 본격적인 상승 흐름이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엄현주 제로인 레이팅팀 차장은 "중소형주펀드는 올해 시장에서 소외됐지만 최근 1개월내 성과가 개선되면서 11월 들어 소폭 자금이 유입되고 있다"며 "중소형주 저평가가 다소 해소되면서 관련 펀드 성과에 우호적으로 기여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한경닷컴 산업금융팀 기자 오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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