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호 바레인경제청 한국대표
“바레인은 법인세와 소득세가 없습니다. 게다가 핀테크(금융기술) 기업 진출 시 최대 1년간 규제 없이 영업할 수 있습니다.”

서영호 바레인경제개발청 한국사무소 대표(51·사진)는 14일 “바레인에서 내년 2월 말 핀테크, 금융 등과 관련한 국제행사(유로머니콘퍼런스)가 열린다”며 “핀테크로 중동 진출을 원하는 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바레인경제개발청은 지난 7월 한국사무소를 개설했다. 바레인의 비즈니스 환경을 알리고 한국 기업들의 현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서 대표는 이 사무소의 초대소장을 맡았다. 서 대표는 조선대 영문과를 나와 1997년부터 올해 초까지 런던투자청 한국사무소 대표를 지냈다. 현재 스위스 무역투자청 자문위원, 이탈리아 볼차노상공회의소 자문위원도 맡고 있다. 그동안 200여 개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도왔다.

그는 “한국사무소에서는 중동 및 바레인 경제와 비즈니스 환경에 대한 최신 정보와 바레인 진출 시 필요한 회사등록, 비자발급 등에 대한 자문 지원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외국 기업이 바레인에 투자할 경우 바레인 노동기금인 ‘탐킨(Tamkeen)’ 등을 통해 여섯 가지 항목에 대해 최대 50%까지 비용을 지원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지원 대상에는 기계 및 장비 투자, 정보기술(IT) 구축, 마케팅 및 브랜딩 비용, 해외전시회 출품, 비즈니스 컨설팅, 품질 향상 및 인증 취득 비용 등이 포함된다. 그는 “바레인은 국제공항과 가까운 지역에 바레인국제산업단지를 조성했고 바스프 등 50여 개 업체가 입주해 있다”고 말했다.

김낙훈 중소기업전문기자 nh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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