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재난안전본부가 지난해 개발해 올 4월부터 판매하고 있는 '말하는 소화기'가 7개월 만에 2만7000여대가 팔리는 등 호평을 얻고 있다.

말하는 소화기는 일반 가정에 보급된 3.3㎏ 무게의 분말소화기에 작은 음성 안내장치를 부착한 제품이다.

경기재난본부 홍의선, 백정열 소방관이 개발했다.

이 제품은 지난해 9월 경기도 주최 직원 아이디어 공모전인 '영아이디어 오디션'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경기도는 말하는 소화기를 현재 특허청 실용실안을 출원한 상태다.
말하는 소화기는 1대당 2만5000원, 말하는 소화전은 1개당 4만5000원이다. 기존 소화기에 붙여 사용할 수 있는 음성키트는 8000원이다.

사용법은 간단하다. 소화기 상단에 음성센서가 있어 소화기를 들면 ▲안전핀을 뽑으세요 ▲노즐을 잡고 불쪽을 향하세요 ▲손잡이 움켜쥐고 분말을 쏘세요 등 소화기 사용법이 음성으로 제공된다.

각 부위에는 안전핀, 노즐, 손잡이 표시가 붙어 있어 음성 안내대로 따라 하면 누구나 쉽게 사용이 가능하다.

말하는 소화기는 출시 후 지난달 말까지 경기도 일괄구매 1만6000대, 전국 각지 소방서와 대형마트 구매 1만1133대 등 총 2만7133대가 팔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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